EPL 데뷔전 니콜라스 잭슨, ‘드록바의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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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을 치른 니콜라스 잭슨이 드록바를 연상케 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첼시와 리버풀은 1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2022/2023 시즌에 기량이 만개한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26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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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데뷔전을 치른 니콜라스 잭슨이 드록바를 연상케 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첼시와 리버풀은 1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는 첼시에게 상당히 아쉬웠다.
첼시의 공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적생 잭슨이었다. 그는 드리블 100% 성공률과 지상 볼 경합에서 57%를 기록했고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넘어지지 않는 밸런스, 동료와의 연계를 보여주며 평점 7.1점을 받았다.
잭슨은 첼시가 기대하는 ‘제2의 드록바’다. 2022/2023 시즌에 기량이 만개한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26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목해 봐야 할 점은 저번 시즌 후반기의 페이스다. 그는 후반기 11경기 10골이라는 성적을 보여줬고 4월 1일 이후로 PK(페널티킥) 제외 유럽 5대 리그에서 잭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다.
그는 4월 이후로 40%의 슈팅을 골로 전환하는 기록을 보였고 평균 80분마다 리그 득점을 성공했다. 그리고 그 10골은 같은 기간 현 소속팀인 첼시가 넣은 득점보다 1골이나(11경기 9골) 많다.
잭슨의 가장 큰 장점은 볼 운반 능력이다. 22-23 시즌 라리가에서 7골과 3도움으로 볼 운반으로 10골에 관여했다. 이는 오직 비니시우스(12개의 공격포인트)만이 더 높다. 하지만 잭슨은 비니시우스 보다 1231분 덜 뛰었기 때문에 이 기록은 더욱더 대단하다.
잭슨의 또 다른 장점은 속도와 가속도다. 라리가에서 최소 1500분 이상 소화한 미드필더와 공격수 중 오직 3명 만이 잭슨의 평균 13.6m의 볼 운반 수치를 넘었다.
잭슨은 저번 시즌 공격 상황에서 중앙 자리를 벗어나는 자유를 많이 받았고 좌측면 우측면 가리지 않고 빠졌다. 공을 받거나 연계를 할 시에는 속도를 살려서 돌파를 했다. 이렇다 보니 라리가의 수비수들은 상당히 까다로워 했고 그 분위기는 첼시에 와서도 이어지는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제일 고무적인 점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강의 센터백 조합으로 불리고 있는 반 다이크, 코나테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이다. 전반 23분 그는 콜윌의 패스를 받고 코나테를 뚫으며 전진했고 반 다이크를 앞에 두고 슛까지 연결했다.
또한 전반 43분 잭슨은 코나테의 뒤를 돌아가는 척을 하다가 앞으로 빠지면서 리스 제임스의 컷백 크로스를 받아 아쉬운 슈팅을 했다. 그는 70분과 92분에도 특유의 쫄깃한 드리블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수비진을 허물었다.
니콜라스 잭슨을 532억 원을 주고 영입을 했지만 첼시는 추가 영입을 원했었다.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등 수많은 링크가 있었지만 영입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니콜라스 잭슨이 이 정도의 활약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공격수에 대한 고민은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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