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사회단체들 "한미 군사연습, 중단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미연합 군사연습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울산본부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19개 시민사회단체는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 전쟁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UFS) 군사연습 계획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미연합 군사연습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울산본부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19개 시민사회단체는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 전쟁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UFS) 군사연습 계획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미당국은 15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미 전략자산을 투입하는 을지프리덤실드(UFS) 군사연습을 실시한다"며 "이 훈련은 방어훈련, 반격훈련 등으로 보름넘게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전략자산이 동원돼 사실상 핵전쟁연습을 진행하게 된다"며 "대북 핵억제전략 뿐 아니라, 대중국, 대러시아 견제 전략에 한반도를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미국의 의도가 완성돼 가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지만, 결과는 북한 핵능력의 고도화와 강대강으로 치닫는 군사대결뿐이다"며 "점점 규모가 커져만 가는 한미연합 전쟁연습은 화해와 평화의 가능성을 날려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평화"라며 "한반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기만 키우는 연습은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미당국은 지금이라도 을지프리덤실드 군사연습 계획을 중단하라"며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