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후보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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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낙점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체육회 원로회의를 열고 박인비를 최종후보에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는 16·17일 박인비를 대상으로 찬반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체육회는 이달 중으로 박인비를 IOC에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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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낙점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체육회 원로회의를 열고 박인비를 최종후보에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원로회의는 2022년 11월 대한체육회에 신설된 기구로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이 의장을 담당하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평가위원회를 진행했는데 여기에서도 박인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당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리우 올림픽에서 450㎞를 뛰어 5㎏이 빠졌다고 들었다”며 “난 500㎞를 뛰어 10㎏ 감량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일 평가위를 통해 3명의 후보를 추린 가운데 이번 원로회의에서 최종 1인으로 박인비를 낙점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는 16·17일 박인비를 대상으로 찬반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체육회는 이달 중으로 박인비를 IOC에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통보할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IOC 선수위원을 두고 스포츠를 대표하는 ‘별’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연경(배구), 김소영(배드민턴), 오진혁(양궁),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가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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