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 남태평양 피지서 인도·태평양 軍고위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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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합동참모본부 차장(공군 중장)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 회의(Indo-Pacific CHOD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합참이 밝혔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피지군사령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군 고위급 간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군사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연례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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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박웅 합동참모본부 차장(공군 중장)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 회의(Indo-Pacific CHOD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합참이 밝혔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피지군사령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군 고위급 간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군사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연례 회의다.
역내 28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 고위급 인사들이 모인다.
박 차장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를 준비해야 하는 김승겸 합참의장을 대리해 참석하게 됐다.
회의에선 ▲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노력 ▲ 사이버·정보 관련 위협 대응 ▲ 국가 재난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회복력 있는 공동체 발전 방안 등이 의제로 다뤄진다.
박 차장은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피지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및 나토의 군 고위급 인사들과의 양자 대담을 한다. 이들과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합참은 "이번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 회의 참가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및 나토와 군사협력 관계 증진,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위협 억제 등에 있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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