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가서 앉아!" 맨유 전설, '교체에 불만' 살라에게 쓴소리

한유철 기자 2023. 8.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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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이 모하메드 살라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첼시와 1-1로 비겼다.

맨체스터 시티와 번리의 경기로 시작을 알린 EPL. 첼시와 리버풀의 맞대결은 1라운드 일정 중 가장 '빅매치'에 해당했다.

점유율은 첼시가 65%로 월등히 앞섰지만, 슈팅 횟수는 리버풀이 13회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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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한유철]


로이 킨이 모하메드 살라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첼시와 1-1로 비겼다.


맨체스터 시티와 번리의 경기로 시작을 알린 EPL. 첼시와 리버풀의 맞대결은 1라운드 일정 중 가장 '빅매치'에 해당했다.


두 팀 모두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첼시는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독부터 새로운 얼굴이다.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이 떠났고 그의 자리를 토트넘 훗스퍼의 최전성기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채웠다. 선발 라인업은 골키퍼부터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새로운 얼굴로 가득했다. 브라이튼의 수호신 로베르트 산체스가 새로운 No.1으로 낙점됐고 악셀 디사시, 레비 콜윌, 니콜라 잭슨이 합류했다. 후보 명단엔 레슬리 우고추쿠와 말로 구스토 등이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중원이 바뀌었다. 스트라이커로 나섰던 코디 각포가 한 축을 담당했고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의 자리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채웠다.


비슷한 전력을 지닌 두 팀답게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점유율은 첼시가 65%로 월등히 앞섰지만, 슈팅 횟수는 리버풀이 13회로 많았다. 하지만 유효 슈팅은 첼시가 더 많이 기록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패스 횟수는 첼시가 두 배 가량 많았고 패스 성공률 역시 첼시가 앞섰다.


결과도 동일했다. 선제골은 리버풀 쪽에서 나왔다.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의 합작골로 리버풀이 원정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이후 첼시가 공격을 퍼부었고 전반 37분 디사시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킨은 살라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교체 후, 그가 보인 태도 때문이었다. 이 경기에서 침묵에 그친 살라는 후반 32분 하비 엘리엇과 교체됐다. 이에 불만을 품은 살라는 교체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인사를 하지도 않았고 벤치에 앉아 행동으로서 불만을 표출했다.


킨이 그런 그를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킨은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벤치에 앉아서 팔을 휘저었다. 그냥 닥치고 앉아서 지시를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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