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전년比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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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3조9390억원, 영업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이마트24의 2분기 매출은 7.2% 증가한 5744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9억원 감소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2분기 매출은 7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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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G마켓 등도 흑자전환 어려워
계열사 실적도 부진, 이마트 측 “하반기 개선 기대 중”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2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63.5% 감소한 10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측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한 상황에서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및 신세계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3조9390억원, 영업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리뉴얼(재단장)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상반기 리뉴얼한 8개점 매출이 약 10%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매장 리뉴얼 투자로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노브랜드 등 전문점은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보다 5.6% 늘어난 2761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실적과 관련해 SSG닷컴과 G마켓의 적자 폭이 줄었지만, 흑자로 전환하지는 못했다.
자회사인 SSG닷컴과 G마켓의 2분기 영업손실은 각각 183억원, 113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적자 폭은 작년 대비 줄며 실적이 개선됐다. SSG닷컴과 G마켓은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이마트24의 2분기 매출은 7.2% 증가한 5744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9억원 감소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9% 감소한 65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2분기 매출은 7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1억원 줄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따른 투숙률 개선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1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영업손실 309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G마켓은 4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료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고객 락인(가두기) 효과, 스타벅스 영업 호조 등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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