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소리 줄여주세요”...이 말에 편의점서 흉기 꺼낸 50대

대구 수성경찰서/뉴스1

편의점 직원과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꺼내 든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4일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20분쯤 수성구 범어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편의점 직원인 여성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편의점 안에서 큰 소리로 통화를 하자 B씨가 이를 제지했고, A씨가 이에 격분해 흉기를 꺼내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흉기를 소지하고 편의점을 찾아간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