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잼버리 짐꾼' 된 119?…소방당국에 물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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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 '베트남 잼버리 학생들 철수 모습'이라며 급속히 퍼진 사진입니다.
글쓴이는 대전의 한 대학교 기숙사 앞에서 촬영했다는 사진을 올리며 "119 구급대원분들을 짐꾼으로 쓰다니", "캐리어 꽉 채우고 출발했다가 금방 다시 돌아와 상차하는 걸 보니 119구급차로 짐 셔틀 하나 보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일 잼버리에 참여한 베트남 여자 학생들 70여 명이 출발을 위해 캐리어를 끌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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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 '베트남 잼버리 학생들 철수 모습'이라며 급속히 퍼진 사진입니다.
글쓴이는 대전의 한 대학교 기숙사 앞에서 촬영했다는 사진을 올리며 "119 구급대원분들을 짐꾼으로 쓰다니", "캐리어 꽉 채우고 출발했다가 금방 다시 돌아와 상차하는 걸 보니 119구급차로 짐 셔틀 하나 보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분노했고, 일부 시민은 이를 고발하기까지 했다는데요, 소방당국에 알아보니 상황이 좀 달랐습니다.
당일 잼버리에 참여한 베트남 여자 학생들 70여 명이 출발을 위해 캐리어를 끌고 나왔습니다.
버스까지 다니는 2차선 좁은 골목에서 일부 캐리어는 고장이 난데다, 다리를 다친 학생들도 있어 사고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주변에 잼버리 응급 상황에 대비해 대기 중이던 구급차가 있어, 300m 정도 떨어진 버스까지만 짐을 나르는 걸 도와줬다는 겁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서 도와준 것이라며 용도 외 사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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