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작가들의 도시 기억법…'공동의 자아_우리가 도시를 기억하는 법'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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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오는 9월1일까지 '공동의 자아_우리가 도시를 기억하는 법 II'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뚜렷하지 않지만, 파편화된 기억으로 존재하는 도시를 기억하는 방법론을 보여준다.
공동의 기억으로 모여진 도시의 형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어떤 현상을 감각하고 반응하는 경험을 통해 대상을 기억하는 인간의 본능을 낮은 수준의 연대로 재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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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초문화재단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오는 9월1일까지 '공동의 자아_우리가 도시를 기억하는 법 II'전을 개최한다.
올해 대관 공모 선정작인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과 대만, 헝가리, 태국 등에서 온 구지은, 니엔팅 첸, 백다래, 슈파퐁 라오드히라시리, 엄지수, 장은희, 주칸 타테이시, 클라라 작가의 설치 및 미디어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뚜렷하지 않지만, 파편화된 기억으로 존재하는 도시를 기억하는 방법론을 보여준다. 공동의 기억으로 모여진 도시의 형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어떤 현상을 감각하고 반응하는 경험을 통해 대상을 기억하는 인간의 본능을 낮은 수준의 연대로 재확인한다.
그 대상은 실체적이면서도 이미지적인 우리 또는 주변의 도시이다. 기억의 도시를 세워가는 과정은 개개인의 축적된 경험의 공유로 이뤄지며, 그것이 축적되어 지각된 공동의 기억들이 또 다른 개개인의 기억을 발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한다.
구지은은 "본 전시는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권을 가로지르며 각자의 방식으로 복잡함과 다양함을 기록함으로써 변화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집단 기억체계를 만들어 공공성의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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