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나화나’ 처음에 고사…내 능력치 이경규-박명수 급 아냐”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8. 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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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덱스와 배우 권율이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덱스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처음에 고사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이경규 형님도 박명수 형님도 나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분들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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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덱스 “‘나화나’ 처음에 고사…내 능력치 이경규-박명수 급 아냐”

유튜버 덱스와 배우 권율이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덱스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처음에 고사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이경규 형님도 박명수 형님도 나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분들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한도전’과 ‘몰래카메라’ 등을 봤던 세대고 이 분들은 프로 사이에서도 프로로 인정받는 ‘현직 왕좌’들인데 내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내 능력치가 그 정도 되지 않는다는 자기객관화가 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덱스는 “주변에서 ‘네가 지금이 아니면 공중파에서 거물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겠냐’고 설득하더라. 생각해보니 ‘없겠다’ 싶어서 최선을 다해서 임해보기로 했다. 형님들과 첫 시작을 함께하면 너무나 영광스럽겠다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권율은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이경규 선배님이 가장 큰 영향을 주셨다. 현 시대에 존재하는 으뜸인 아티스트의 표본이셨기 때문”이라며 “그런 분과 함께 내 필모그래피에 한 줄을 추가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명수 형도 덱스도 좋은 영향을 미쳤지만 이경규 형님이 컸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비디오스타’ 이유정 PD가 선보이는 토크쇼로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이경규와 박명수, 권율 그리고 덱스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1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과 라이프타임을 통해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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