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MSCI 신규 편입 4종목, 일제히 약세… 한화오션·JY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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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된 4개 종목이 14일 일제히 약세다.
앞서 MSCI는 이들 종목을 MSCI 한국 지수에 편입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하지만 편입 예상 종목을 미리 매수했다가 MSCI 편입이 확정되면 이를 팔아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이날 신규 편입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됐다가 실제 편입이 불발된 금양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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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된 4개 종목이 14일 일제히 약세다.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7.11%) 하락한 4만3100원에 거래됐다. JYP Ent.도 7.94% 하락한 11만94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와 한미반도체는 각각 5.45%, 4.18%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1.04%)와 코스닥 지수(1.58%) 하락률보다 더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화오션, 한미반도체는 코스피 상장사, 에코프로와 JYP Ent.는 코스닥 상장사다.
앞서 MSCI는 이들 종목을 MSCI 한국 지수에 편입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효력 발생일은 9월 1일부터다.
MSCI 지수 편입은 투자자들에게 통상 호재로 인식됐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입 예상 종목을 미리 매수했다가 MSCI 편입이 확정되면 이를 팔아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이날 신규 편입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됐다가 실제 편입이 불발된 금양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62% 하락했다. 금양은 최근 주가가 크게 급등하면서 편입에 실패했다.
MSCI 지수는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정기 변경은 1년에 4차례(2월, 5월, 8월, 11월) 이뤄진다. 정기 변경 때 새로 편입·편출되는 종목은 시가 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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