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0선 무너지며 1%대 약세…금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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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1%대 넘게 빠지며 900선이 무너졌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3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14.77포인트) 하락한 897.43에 거래 중이다.
금융이 4%대 하락 중인 가운데 종이·목재와 오락, 금속이 2%대 빠지고 있으며 전기·전자, 통신장비, 운송, 제조, 화학, 디지털 등은 1%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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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에서 900선 아래로 후퇴
모든 업종 약세, 시총상위 하락 우위…강스템바이오텍 ‘下’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1%대 넘게 빠지며 9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1785억원, 기관은 757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277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제기된 탓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상승한 3만5281.4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내린 4464.05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8% 밀린 1만3644.85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이 부각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가 지속돼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 또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화학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과, 중국의 단체 관광객 유입, 여기에 미국 소매업종 실적 발표 등을 감안 소비를 비롯한 내수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기술주 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수 관련 종목군의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이 4%대 하락 중인 가운데 종이·목재와 오락, 금속이 2%대 빠지고 있으며 전기·전자, 통신장비, 운송, 제조, 화학, 디지털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에코프로(086520)가 5%대 빠지는 가운데 엘앤에프(066970)도 3%대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JYP Ent.(035900)sms 7%대 빠지고 있다.
종목별로 골드앤에스(035290)가 27%대 상승 중이며 헝셩그룹(900270)과 탑엔지니어링(065130), TPC(048770)가 20%대 넘게 오르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하락했으며 레이(228670)가 26%대, 필에너지(378340)가 14%대 약세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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