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강강약약” 잘 모르겠다…사람 봐가면서 강하게” (나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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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강강약약” 잘 모르겠다…사람 봐가면서 강하게” (나화나)

유튜버 덱스가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덱스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에서 ‘강강약약’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나는 잘 모르겠다. 스스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사람 봐가면서 강하게 하는 편이라 걱정했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강한 형님들이 계신데 내가 기를 펴고 할 말을 다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찰나에 형님들이 ‘상스러운 욕 빼고는 다 해도 된다’고 물꼬를 터주셔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했다”며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 감정을 억제하지 않는다. 나도 형님들에게도 호통을 친 적이 있기 때문에 참고해서 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유정 PD는 대세남 덱스의 캐스팅에 대해 “지난해 8월에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소속사 대표님을 통해 소개받았다. 당시 방송 활동을 안 할 때였는데도 너무 괜찮은 친구였다. 어느덧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데 의리를 지키고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토크쇼를 할 때는 진행이 안정적인 MC를 찾게 되는데 진행력이 안정적인 이경규, 박명수 두 분이 계신 덕분에 새로운 인물을 찾을 수 있었다. 덱스와 권율이 함께하면서 새롭고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비디오스타’ 이유정 PD가 선보이는 토크쇼로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이경규와 박명수, 권율 그리고 덱스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1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과 라이프타임을 통해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