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청주 FCK, 영덕 풋볼페스타 U-10 부문 챔피언… '대회 7경기 33득점 파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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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 열린 풋볼페스타 U-10 부문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청주 FCK는 조별 라운드 6경기를 6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파괴력을 보여줬는데 그래도 유일한 실점이 칠곡 FC전에서 발생했다.
칠곡 FC는 청주 FCK에 패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이겨 5승 1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국 경기는 4-2, 청주 FCK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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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영덕)
영덕에서 열린 풋볼페스타 U-10 부문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청주 FCK가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오전 10시,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영덕 군민운동장에서 2023 영덕 풋볼페스타 U-10 부문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에서 격돌한 클럽은 청주 FCK와 칠곡 FC였다. 경기 결과는 4-2, 청주 FCK의 승리였다. 청주 FCK에서는 전반 8·13분 황정연, 전반 14분 도현석, 후반 1분 구예준이 골을 터뜨렸고, 칠곡 FC에서는 전반 15분 이대후, 후반 7분 박준서가 득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조별 라운드에서 맞붙은 바 있다. 그땐 청주 FCK가 칠곡 FC를 3-1로 잡았다. 청주 FCK는 조별 라운드 6경기를 6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파괴력을 보여줬는데 그래도 유일한 실점이 칠곡 FC전에서 발생했다. 칠곡 FC는 청주 FCK에 패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이겨 5승 1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때문에 파이널에선 다시금 청주 FCK에 도전하겠다는 동기부여를 가질 만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치열하게 격돌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우수한 청주 FCK가 경기장의 주도권을 쥐었고, 칠곡 FC는 역습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초반 5분 정도는 흐름이 상당히 팽팽했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8분이었다. 청주 FCK의 황정연이 골망을 터뜨렸다.
그때부터 맹공이 시작됐다. 청주 FCK는 황정연이 한 골을 더 추가했고 이후 도현석까지 골망을 흔들며 3-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이렇게 되면 청주 FCK가 여유롭게 결승전을 가져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칠곡 FC 역시 결승까지 올라온 팀답게 저력을 발휘했다. 발이 빠른 이대후가 역습 상황에서 혼자 볼을 몰고 가 청주 FCK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반전을 예고할 법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후반전에도 청주 FCK가 더 단단했다. 청주 FCK는 스코어 우위를 바탕으로 여유롭게 게임을 끌어갔고 후반 1분 구예준의 쐐기골로 다시 격차를 3골로 벌렸다. 이후 칠곡 FC가 박준서의 추격골로 다시금 힘을 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4-2, 청주 FCK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청주 FCK는 조별 라운드 6경기와 결승전 1경기를 포함해 이번 대회 7경기에서 도합 33골을 터뜨리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전 경기 실점이 단 3번이었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칠곡 FC는 우승에 실패했으나 그래도 청주 FCK를 상대로 3번이나 골망을 흔드는 투지를 보여줬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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