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묵, 실직 압박에도 필승 의지 “원성준보다 더 잘할 것”(‘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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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가 함께 호흡했던 동료를 적으로 맞이하는 대 위기를 맞이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53회에서는 1만 6천여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도 독립리그 올스타팀의 직관 경기가 진행된다.
독립리그 올스타팀 선수들은 절반이 프로 선수 출신이며,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를 치렀던 경험을 가진 선수들도 다수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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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함께 호흡했던 동료를 적으로 맞이하는 대 위기를 맞이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53회에서는 1만 6천여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도 독립리그 올스타팀의 직관 경기가 진행된다.
독립리그 올스타팀 선수들은 절반이 프로 선수 출신이며,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를 치렀던 경험을 가진 선수들도 다수 포진돼 있다. 특히 독립리그 올스타팀의 김인식 감독은 2001년 트윈스 수석코치를 맡으며, 김성근 감독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
지난 시즌 연천 미라클의 감독으로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 경험이 있는 김인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겨야죠. 승부의 세계에서는 이겨야죠. (김성근) 감독님이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죠”라고 말하며 필승 의지를 드러낸다.
이번 경기에서 최강 몬스터즈가 아닌 독립리그 올스타팀 선수로 뛰게 된 황영묵은 선배들의 따가운 시선과 실직 압박에도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니까 상대 팀으로 만난 이상 승리를 목표로 할 거다. 제가 뛰는 팀이 이겨야 되고, (제가) 최강 몬스터즈의 선수라는 걸 증명해야 된다”라며 “원성준 선수 되게 멋있었고, (원성준 선수보다) 더 잘하려고 한다”라고 선포한다.
상대가 최강 몬스터즈를 잘 안다는 것은 반대로 최강 몬스터즈도 상대를 잘 안다는 이야기가 된다. 최강 몬스터즈가 전력 노출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직관 경기를 찾아 준 수많은 관중에게 기분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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