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다시 유커 성지...하루 새 제주행 크루즈 53척 예약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8.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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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이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자마자 제주로 향하는 크루즈선 예약이 쏟아졌다.

중국 단체여행이 전면 허용되는 건 2017년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6년 만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이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한 지 하루 만에 중국발 크루즈선 53척이 제주행 예약을 완료했다.

올해 중국발 크루즈선은 이달 1척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척, 10월 1척, 12월 8척 등 15척이다. 내년 3월까지 총 38척이 중국에서 출발해 제주로 들어올 예정이다.

제주 크루즈 관광시장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성장해 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과거에는 크루즈 관광객이 한꺼번에 버스로 이동했다면 요즘은 크루즈 관광객이더라도 개별 관광을 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화에 맞춰 관광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현장 점검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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