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7월 선박수주 점유율 44%로 1위…5개월만에 중국 제쳤다

강지용 2023. 8. 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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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들이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량 1위를 탈환했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333만CGT(표준선 환산톤수·96척)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146만CGT(44%)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중국은 113만CGT(34%)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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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로는 중국이 1위…"韓 조선사 선별수주 때문"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한국 조선사들이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량 1위를 탈환했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333만CGT(표준선 환산톤수·96척)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이 가운데 한국은 146만CGT(44%)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2위인 중국은 113만CGT(34%)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척수로는 중국이 48척을 수주해 한국(29척)보다 많았다. 한국 조선업계가 이익률 극대화를 위해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 척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19만CGT 증가한 1억1천777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5천535만CGT(47%), 한국 3천926만CGT(33%)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주 잔량이 각각 13%, 9%씩 증가한 수치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2.38포인트로 작년 동월 대비 10.8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6천100만 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천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2천5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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