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文, 유치 당시만 사과 이후 4년 9개월은?…유체이탈 화법도 정도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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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체이탈 화법'을 선보였다며 맹비난했다.
박 의장은 "재임 시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보게 하더니 퇴임 이후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직 대통령'을 보게 한다"며 "'잊히고 싶다'더니 부적절한 정치 개입에 뒷감당은 국민 몫이 됐다"라며 문 전 대통령의 잼버리 의견 표명이 몹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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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체이탈 화법'을 선보였다며 맹비난했다.
박 의장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은 퇴임 때나 매한가지다"며 전날 문 전 대통령이 새만금 잼버리 논란과 관련해 '대회 유치 당시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
즉 "유치만 짚고 준비는 뺐다"는 것으로 "'유치 이후의 대통령"으로서는 뭘 하셨나요"라고 따졌다.
박 의장은 "재임 시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보게 하더니 퇴임 이후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직 대통령'을 보게 한다"며 "'잊히고 싶다'더니 부적절한 정치 개입에 뒷감당은 국민 몫이 됐다"라며 문 전 대통령의 잼버리 의견 표명이 몹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장은 "잼버리 대회 유치가 확정된 것은 2017년 8월로 문 대통령 취임한 지 3개월 만으로 임기 5년 중 4년 9개월은 잼버리 준비 기간이었다"며 57개월간 뭐하고 지금와서 현 정부를 겨냥하냐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전북도에 11조원이나 퍼부을 때 도대체 뭘 했느냐"며 "재임 때 부지 매립을, 배수 시설을, 기반 시설을, 아니면 편의 시설을 제대로 했냐"고 물었다.
박 의장은 "잼버리보다는 예산 잿밥에만 몰두한 채 5년 허송세월 보내놓고 뒤집어씌우기만 하면 능사냐"며 "세계 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석달 남았는데 부산 엑스포만은 하나가 되길 희망한다"고 '잼버리 파행으로 부산 엑스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라는 민주당을 정면 겨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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