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 발표…"국내 기업과 동등한 대우"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경기 둔화 속 물가 하락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외자기업을 중국 국민과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이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무원은 의견서에서 중점 영역에서 외자 유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확대개방 종합 시범지역이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부 해안 지역에 몰린 외자기업의 투자 지역을 내륙으로 단계적으로 넓히고, 정부조달사업에 외자기업도 중국 기업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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