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갈등에 기름 부은 ‘혁신안’…“무리수” vs “혁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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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무엇이랄까요, 전운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세 번째 주제입니다. 확인해 보시죠. 민주당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죠? 지난주에 김은경 혁신위가 혁신안이라는 것을 제안을 하고 간판을 내렸어요. 그런데 이제 그 혁신안을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라는 것을 모레 하는데. 얼마나 이제 그 의총이 시끄럽겠습니까. 지금 비명계에서는 그 혁신안 관련해서 난리가 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더불어민주당 오전 최고위에서 이른바 친명계로 분류되는 최고위원들은 ‘김은경이 내놓은 혁신안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취지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오늘 오전에 저러한 목소리가 나왔고, 제가 말씀을 드렸잖아요. 혁신안에 관련해서 비명계에서는 그 혁신안, 저것은 혁신안이 아니에요. 이른바 저것은 개딸안입니다. 이재명 지킴이안이고 개딸안이지 저것이 무슨 민주당의 혁신안입니까. 이런 취지의 비명계의 반발의 목소리, 주말 사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실까요? 친명계로 분류되는 지도부의 목소리 3명.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목소리 3명. 똑같이 들었습니다. 극명하게 입장이 엇갈립니다. 조정훈 의원님, 분당 이야기까지 나오더군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남의 당 내부 이야기라 깊이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만, 저는 아까 영상에 보인 대로 박찬대 최고위원이 이야기한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러면 정청래 의원님 같은 분 불출마 선언하시면요, 그다음 정청래 의원 말하는 것이 진실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이 끼리끼리 싸우고 있는데요. 약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은 간데없고 그냥 자기네들끼리 소꿉장난하는 느낌이 듭니다. (소꿉장난?)
네. 일반 국민들이 지금 민주당 혁신위에 무슨 관심이 있습니까? 저것은 실패했구나. 김은경이라는 분이 ‘갑툭튀’ 나와가지고 이래저래 하다가 노인들하고 젊은이들 갈라치기만 하고 역시 또 아무것도 못하고 끝났구나. 안을 내놓았는데 이제 서로 자기들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하니까 어떻게든지 불똥이 튀는 것을 막으려는 진영 간의 싸움이고요. 국민들은 없죠, 뭐.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무슨 정치에 도움이 되는지 아무것도 내용이 없고 자기네들끼리 ‘이것은 내가 불리하다. 네가 유리하다.’ 이런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끼리끼리 하는 소꿉장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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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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