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7호 '란' 내일 일본 상륙 예상…신칸센 · 항공편 잇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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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란'이 내일(15일)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명절과 여름휴가 기간에 고속열차 신칸센과 항공편의 운행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습니다.
란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해 내일 혼슈의 도카이·긴키 지역에 상당히 접근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일본 명절인 오봉(8월 15일) 귀경 교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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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란'이 내일(15일)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명절과 여름휴가 기간에 고속열차 신칸센과 항공편의 운행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란은 오늘 오전 9시 현재 와카야마현 시오미사키 동남쪽 260㎞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0m입니다.
란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해 내일 혼슈의 도카이·긴키 지역에 상당히 접근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도카이 400㎜, 긴키 300㎜, 간토코신 200㎜ 등입니다.
란은 모레 동해로 빠져나간 뒤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일본 명절인 오봉(8월 15일) 귀경 교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JR 서일본은 산요 신칸센 신오사카∼오카야마 구간 운행을 내일 하루 동안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JR 도카이는 내일 도카이도 신칸센 나고야∼신오사카 구간 운행을 전면 취소하고 도쿄∼나고야 구간은 편수를 대폭 줄여 운행합니다.
일본항공은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을 중심으로 내일 240편 결항을 결정했습니다.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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