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광복절 특사, 기업인에게 경제 발전 헌신 기회 줘”

이다원 2023. 8. 14.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경제·기업인을 포함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특사)' 발표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14일 밝혔다.

경총은 이날 "세계 경제 복합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주요국들의 패권 경쟁 격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며 "기업인들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국민경제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패권 경쟁 격화..국가 위기 상황
기업인 경영 일선 복귀해 경제 발전 헌신
정부, 재계 총수 등 12명 사면·복권 발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경제·기업인을 포함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특사)’ 발표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14일 밝혔다.

경총은 이날 “세계 경제 복합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주요국들의 패권 경쟁 격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며 “기업인들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국민경제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이번 사면 당사자는 물론 경영계는 경제 활력 회복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준법경영에 힘쓰고 양질의 일자리가 더욱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등 국익에 기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기업인 포함 총 2176명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광복절 특사 명단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총 12명의 경제계 인사가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민생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절 특사 대상자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다원 (d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