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장서연 "항상 고민하고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 되고파"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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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연이 '가슴이 뛴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연출 이현석)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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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장서연이 '가슴이 뛴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연출 이현석)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
극 중 황소이로 분해 톡톡히 감초 활약을 펼친 장서연은 종영을 2회 앞두고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어느덧 작품이 끝이 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현장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던 작품이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시청자로서도 뱀파이어들 간의 케미스트리를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장면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며 작업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끝난 뒤에도 "항상 고민하고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황소이는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는 처음 도전해 봤는데 정말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액션을 비롯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 이하 장서연 일문일답 전문
Q. ‘가슴이 뛴다’ 종영까지 2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는데, 종영을 앞둔 소감이 궁금하다.
어느덧 ‘가슴이 뛴다’가 이번 주 끝이 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체감상으로는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그만큼 ‘가슴이 뛴다’ 현장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다.
시청자로서도 뱀파이어들 간의 케미스트리를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장면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며 작업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가슴이 뛴다’ 마지막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황소이’ 역을 연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가 있다면?
10회에서 ‘인해’와 맥주를 마시면서 사랑이 뭔지에 대해 이야기했던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소이’ 대사 중 “그 사람 생각하면 웃음 나고,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그런게 사랑이에요”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대사를 처음 읽었을 때도 무심한 듯 속 깊은 이야기를 하는 ‘소이가 굉장히 멋진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Q. 종영을 앞두고 ‘황소이’에게 장서연이 보내는 작별인사, ‘황소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이야, 그동안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래도 ‘일면식’에서 지내는 동안 너의 상처가 많이 치유되고 또 세상을 향해 나아갈 용기가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는 너를 많이 아껴주고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봐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 오랫동안 너를 기억하고 응원할게. 수고 많았어.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롤모델이 있는가?
항상 고민하고,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롤 모델은 서현진 배우님. 정말 오래전부터 좋아했다. 배우님의 대사 전달력과 딕션,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늘 감탄하면서 보게 됐다. 기회가 닿는다면 함께 연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혹은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는지?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는 처음 도전해 봤는데 정말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액션을 비롯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절반 남은 2023년,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는지?
연극 ‘카페 쥬에네스’로 올 하반기 인사드릴 예정이다. 요즘은 연극 연습에 매진하며 지내고 있다. 처음 도전하는 연극인만큼 무사히, 그리고 신나게 공연을 올리는 게 목표이다.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51K]
가슴이 뛴다 | 장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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