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잼버리가 전라도 탓? ‘文정부 7년차’ 연상케하는 화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부실 논란을 놓고 "이제 (윤석열 정부)2년차인 만큼 '우리가 문재인 정부보다 이게 낫다'를 광고해도 모자랄 판에, 흡사 문재인 정부 7년차를 연상하게 하는 화법으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잼버리는 전라도 탓'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되뇌이 게 전략인가본데, 가장 무서운 건 잼버리가 전라도 탓이라는 말을 반복할수록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것이며 정권은 4년 가까이 남은 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부실 논란을 놓고 "이제 (윤석열 정부)2년차인 만큼 '우리가 문재인 정부보다 이게 낫다'를 광고해도 모자랄 판에, 흡사 문재인 정부 7년차를 연상하게 하는 화법으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잼버리는 전라도 탓'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되뇌이 게 전략인가본데, 가장 무서운 건 잼버리가 전라도 탓이라는 말을 반복할수록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것이며 정권은 4년 가까이 남은 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현생에서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 고깃집에서 친구들과 고기를 먹다가 '이번 잼버리는 전라도 때문에 망했어?'라는 말을 과연 하고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태풍이 다가오니 '문재인 정부가 태풍 대비를 잘 해놓았을지 궁금하다'라는 반응이 나온 건 매우 강한 형태의 조소"라며 "사람들이 문재인 정부 8년차, 9년차라는 식의 화법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그리고 더 걱정되는 건 이 글에서 '이준석이 전라도 편을 든다'라고 댓글을 달고, 오늘도 키보드로 애국했다고 기분 좋아할 사람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사실 당신들은 실시간으로 수도권 국민의힘 후보 낙선 운동 중이야"라고도 했다.
그는 "잼버리 때문에 동원돼 고생하신 공무원·공기업·공공기관 관계자들 다 고생하셨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해진, 이혼 가정사 고백…"17년 만에 母와 함께 살아"
- “식용유보다 낫다면서 발암 물질이” 이 제품, 먹지마세요
- “죽은게 맞아?”…확인차 숨진 교사 장례식까지 찾아간 학부모
- “女손님 속옷 비쳐 3초 쳐다봤는데”…성희롱 신고당한 사장 “어떡하죠”
- 동물농장서 탈출한 암사자 사살…경찰 특공대도 투입
- 우주소녀 성소, 36살 연상 양조위 아이를?…"터무니없는 소리"
- '청춘스타' 류지현, '복면가왕' 장악한 청아 보이스 "'제1의 류지현'이라는 말 듣고파"
- 40대의 순수하고 무해한 사랑…유해진·김희선의 ‘달짝지근해’
- 김대호 "프리 선언 없다, 아나운서 직함 큰 이로움"
- DJ 소다, 日 공연 중 성추행…“관객 여러 명이…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