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송창용, “(오)세근이가 ‘우승 시켜주겠다’고 하더라(웃음)”
손동환 2023. 8. 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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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가 '우승 시켜주겠다'고 하더라(웃음)"송창용(191cm, F)은 201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송창용은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몸을 일찍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체력 훈련이 힘들어서, 선수들이 처지는 면이 있다.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더 떠들고 일부러 더 장난을 많이 쳤다. 오늘부터 농구를 시작하는데,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한다"며 '분위기 형성'을 역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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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가 ‘우승 시켜주겠다’고 하더라(웃음)”
송창용(191cm, F)은 201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피지컬과 공수 밸런스를 겸비한 포워드. 당시 사령탑이었던 유재학 감독의 지도 하에, 퍼포먼스를 더 끌어올렸다.
군 제대 후 두 시즌 연속(2013~2014, 2014~2015) 우승 트로피를 만졌다. 2013~2014시즌에는 경기당 18분 37초 동안, 2014~2015시즌에는 경기당 19분 47초 동안 코트에서 자기 몫을 다했다.
현대모비스의 컬러를 완전히 익힌 송창용이었다. 하지만 2016~2017시즌 도중 전주 KCC로 트레이드됐다. 2017~2018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54경기를 모두 출전했고, 2018~2019시즌에도 경기당 20분 넘게 코트를 밟았다.
또, 송창용은 2020~2021시즌 KCC에서 정규리그 1위를 경험했다. 출전 시간 대비 뛰어난 활약을 했다. 해당 시즌 48경기 평균 12분 42초 동안, 경기당 4.4점에 35.6%의 3점슛 성공률(경기당 약 0.9/2.5)을 기록했다.
그러나 KCC에서 기회를 점점 얻지 못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된 송창용은 서울 SK 유니폼을 입었다. SK에서의 출전 기회도 많지 않았지만, 베테랑으로서 팀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
하지만 송창용은 “부상을 입어서, 3개월 정도 쉬었다. 부상 때문에 코트를 나오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부상’을 아쉬워했다.
한편, SK는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2022~2023시즌에는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그러나 SK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마지막 경기를 내줬다. SK 선수들의 아쉬움이 클 법했다.
송창용은 “7차전을 처음 해보는 거였다. 그리고 승부가 7차전까지 갈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7차전에서 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다”며 챔피언 결정전을 돌아봤다.
하지만 SK는 또 한 번 정상을 향해 달린다. 김선형(187cm, G)과 오세근(200cm, C)이 역대급 원투펀치를 이뤘고, 자밀 워니(199cm, C)도 건재하다. 그러나 송창용이 해야 할 역할도 많다. 허일영(195cm, F)의 부담을 덜어주고, 안영준(195cm, F)의 적응에도 기여해야 한다.
송창용은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몸을 일찍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체력 훈련이 힘들어서, 선수들이 처지는 면이 있다.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더 떠들고 일부러 더 장난을 많이 쳤다. 오늘부터 농구를 시작하는데,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한다”며 ‘분위기 형성’을 역할로 꼽았다.
이어, “사실 (오)세근이 때문에, 우승을 2번 놓쳤다. KCC 때 한 번 그랬고, 작년에 한 번 그랬다. 세근이한테 그걸 이야기하니까, 세근이가 ‘우승 시켜줄게’라고 하더라(웃음)”며 오세근과의 일화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근이와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 세근이가 오면서, 나도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다. 세근이의 적응을 위해 도움을 주려고 한다. 그래서 세근이한테 장난을 많이 친다. 세근이는 ‘괴롭힌다’고 하는데, 나는 세근이의 적응을 위해 그랬다. 세근이도 좋아한다(웃음)”며 오세근에 관해 한 번 더 이야기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SK가 또 한 번 우승 후보로 올라온 건 오세근의 가세 때문이다. 오세근이 SK의 키 플레이어 중 하나라는 뜻이다. 송창용이 오세근과 더 끈끈한 정을 나누려는 것도 그런 이유였다.
사진 제공 = KBL
송창용(191cm, F)은 201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피지컬과 공수 밸런스를 겸비한 포워드. 당시 사령탑이었던 유재학 감독의 지도 하에, 퍼포먼스를 더 끌어올렸다.
군 제대 후 두 시즌 연속(2013~2014, 2014~2015) 우승 트로피를 만졌다. 2013~2014시즌에는 경기당 18분 37초 동안, 2014~2015시즌에는 경기당 19분 47초 동안 코트에서 자기 몫을 다했다.
현대모비스의 컬러를 완전히 익힌 송창용이었다. 하지만 2016~2017시즌 도중 전주 KCC로 트레이드됐다. 2017~2018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54경기를 모두 출전했고, 2018~2019시즌에도 경기당 20분 넘게 코트를 밟았다.
또, 송창용은 2020~2021시즌 KCC에서 정규리그 1위를 경험했다. 출전 시간 대비 뛰어난 활약을 했다. 해당 시즌 48경기 평균 12분 42초 동안, 경기당 4.4점에 35.6%의 3점슛 성공률(경기당 약 0.9/2.5)을 기록했다.
그러나 KCC에서 기회를 점점 얻지 못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된 송창용은 서울 SK 유니폼을 입었다. SK에서의 출전 기회도 많지 않았지만, 베테랑으로서 팀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
하지만 송창용은 “부상을 입어서, 3개월 정도 쉬었다. 부상 때문에 코트를 나오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부상’을 아쉬워했다.
한편, SK는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2022~2023시즌에는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그러나 SK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마지막 경기를 내줬다. SK 선수들의 아쉬움이 클 법했다.
송창용은 “7차전을 처음 해보는 거였다. 그리고 승부가 7차전까지 갈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7차전에서 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다”며 챔피언 결정전을 돌아봤다.
하지만 SK는 또 한 번 정상을 향해 달린다. 김선형(187cm, G)과 오세근(200cm, C)이 역대급 원투펀치를 이뤘고, 자밀 워니(199cm, C)도 건재하다. 그러나 송창용이 해야 할 역할도 많다. 허일영(195cm, F)의 부담을 덜어주고, 안영준(195cm, F)의 적응에도 기여해야 한다.
송창용은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몸을 일찍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체력 훈련이 힘들어서, 선수들이 처지는 면이 있다.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더 떠들고 일부러 더 장난을 많이 쳤다. 오늘부터 농구를 시작하는데,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한다”며 ‘분위기 형성’을 역할로 꼽았다.
이어, “사실 (오)세근이 때문에, 우승을 2번 놓쳤다. KCC 때 한 번 그랬고, 작년에 한 번 그랬다. 세근이한테 그걸 이야기하니까, 세근이가 ‘우승 시켜줄게’라고 하더라(웃음)”며 오세근과의 일화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근이와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 세근이가 오면서, 나도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다. 세근이의 적응을 위해 도움을 주려고 한다. 그래서 세근이한테 장난을 많이 친다. 세근이는 ‘괴롭힌다’고 하는데, 나는 세근이의 적응을 위해 그랬다. 세근이도 좋아한다(웃음)”며 오세근에 관해 한 번 더 이야기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SK가 또 한 번 우승 후보로 올라온 건 오세근의 가세 때문이다. 오세근이 SK의 키 플레이어 중 하나라는 뜻이다. 송창용이 오세근과 더 끈끈한 정을 나누려는 것도 그런 이유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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