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중국인 잡아라”...부산시, 관광객 유치 총력

정예진 2023. 8. 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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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단체 관광객 부산 유치를 위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팬데믹 이후 관광 재개에 맞춰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중국 매체 활용 홍보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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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메신저 연계 항공권·호텔 프로모션 진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단체 관광객 부산 유치를 위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부산 방한 관광객 비중의 최우위를 차지하는 제1 관광 주력시장이다. 부산시는 팬데믹 이후 관광 재개에 맞춰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중국 매체 활용 홍보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부산광역시가 지난 6월 상하이 와이탄펑징에 조성한 ‘부산 테마거리’에서 현지인들이 체험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시와 공사는 올해 상반기 시 단독 중국 현지 행사 추진과 부산관광상품 판매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호응을 얻으며 부산 브랜드를 높였고, 실질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관광업계를 직접 지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칭다오, 우한지사와 공동으로 방한관광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우한, 충칭시 박람회와 한중 여행업계 교류상담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도 활용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부산 단독으로 부산의 봄꽃을 주제(테마)로 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6월에는 중국 주요 도시(베이징, 상해, 광저우)를 대상으로 부산 단독 현지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

시와 공사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의 빗장 해제는 부산 관광시장 회복의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기존에 더해 큰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단체관광객 허용 시점에서 해외 송출여행사, 수도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송객 인센티브(7억원)를 제공해 1만5천명을 부산으로 본격 유치할 예정이다.

또 다음주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연계해 유커에게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를 20% 할인해주고, 소셜미디어 위챗과 연계한 항공권과 호텔 할인 프로모션을 펼쳐 1만명 이상의 직접 유치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내달에는 중국 상하이 케이(K)-관광로드쇼와 베이징·상하이 트래블 마트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일즈콜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10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제3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에 중국 여행사 등 관광업계 15개 사를 초청해 부산 관광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관광시장이 활성화돼감에 따라 현지 단독 행사 개최와 직접적인 관광상품 판매 등을 통해 홍보마케팅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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