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cm 거인’ 타코 폴, 중국에서 커리어 이어간다···신장 떠나 난징 이적

조영두 2023. 8. 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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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cm 거인 폴이 중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4일(한국시간) "229cm 신장을 가진 타코 폴(28, 229cm)이 난징 몽키 킹스에서 뛰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결국, 폴은 난징과 계약하며 중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229cm의 거인 폴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며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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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229cm 거인 폴이 중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4일(한국시간) “229cm 신장을 가진 타코 폴(28, 229cm)이 난징 몽키 킹스에서 뛰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보스턴 셀틱스에서 데뷔한 폴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229cm라는 거대한 신장, 윙스팬 254cm의 훌륭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떨어지는 기동력과 좁은 공격 범위로 현대 농구와 맞지 않았다. 주로 G리그에서 뛰었고, NBA 통산 37경기 평균 6.1분 출전 2.2점 2.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방출된 폴은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렸다. 그는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와 계약, 중국 CBA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신장 유니폼을 입고 33경기 평균 25.7분 동안 출전해 13.8점 10.1리바운드 3.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위력적인 높이를 보여주며 아시아 레벨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후 폴은 밀워키 벅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으며 NBA 복귀 의지를 보였다. 그는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2023 NBA 2K24 서머리그에 출전했고, 5경기에서 평균 13.1분을 뛰며 6.4점 4.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NBA 팀들은 폴을 외면했다. 결국, 폴은 난징과 계약하며 중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시즌 난징은 17승 25패로 20개 팀 중 14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29cm의 거인 폴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며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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