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은군·㈜케일, 곤충산업 거점 조성 추진 협약

농림부 '2024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 맞손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도와 보은군은 14일 ㈜농업회사법인 케일과 '2024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충북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곤충산업 관련 생산·가공·유통·지원시설 구축에 국비 100억을 지원한다. 오는 12월까지 공모해 내년 4월 최종 선정지를 가린다.

도와 보은군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00억원을 투입, 2026년까지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곤충업은 충북 바이오·화장품 산업의 소재는 물론 반려동물의 사료로 활용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지난 2012년 908개소에서 2021년 3012개소로 급증했다. 충북에는 9.5%인 28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남부권 공동 상생모델인 그린바이오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기반시설을 확보하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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