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교양교과목 인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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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양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양교과목 인증제'를 시행하는 등 차별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부경대가 지난달부터 시범운영에 나선 교양교과목 인증제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인증기준으로 교양교과목을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해 학생들의 강의 선택을 돕고 교육의 질도 높이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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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경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양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양교과목 인증제'를 시행하는 등 차별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부경대가 지난달부터 시범운영에 나선 교양교과목 인증제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인증기준으로 교양교과목을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해 학생들의 강의 선택을 돕고 교육의 질도 높이기 위한 제도다.
부경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과 잘 연계돼 있는지, 혁신교수법을 활용하는지 등을 평가해 60점 이상이면 '일반인증', 80점 이상이면 '우수인증'을 부여해 강의계획서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준다. 학생들은 수강신청할 때 인증마크를 확인할 수 있다.
부경대는 지난달 시범운영을 통해 17개 과목(187개 분반)에 일반인증, 4개 과목(8개 분반)에 우수인증을 부여한 것을 시작으로, 모든 필수 교양교과목에 대한 일반인증도 이달 완료했다. 이어 수업 컨설팅 등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오는 2026학년도까지는 전체 241개 교양교과목(758개 분반)이 일반인증 이상을 획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우수한 교양강의를 많은 학생이 수강할 수 있도록 '후배에게 추천하는 교양강좌 공모전'을 열고 지난 9일 결과를 학부대학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 2학기와 올해 1학기에 자신이 수강한 교양강의 중 후배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강의를 골라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아동발달과교육', 최우수상은 '영양과건강' 및 '사유와표현' 교양교과목을 추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경대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양강의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증제, 공모전 등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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