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스미스 LIV 골프 시즌 2승
김경호 기자 2023. 8. 14. 12:43
2022 디 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에서 시즌 2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8위 스미스는 14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GC(파71·7456야드)에서 열린 2023 LIV 골프 리그 11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더해 3타를 줄이고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아니르반 라히리(5언더파 208타·인도)를 7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시즌 5차대회와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9차 대회에 이어 시즌 2승 및 LIV 골프 3승을 거둔 스미스는 개인전 상금 400만 달러(약 53억 3000만원)를 챙겼다.
스미스는 마크 리슈먼, 맷 존스 등 호주 동료 선수들과 나선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상금 75만 달러를 보탰다.
정규시즌 포인트 선두로 올라서 시즌 종료후 1위에게 주는 1800만 달러 보너스를 눈앞에 둔 스미스는 “시즌 전 목표에 다가섰다. 이제 몇 주 안남았다”며 끝까지 정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LIV 골프는 개인전 2개 대회, 팀 챔피언십 1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패트릭 리드(미국)와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 등 3명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전날 2위 필 미컬슨(미국)이 4타를 잃고 공동 9위(1언더파 212타)로 마쳤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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