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영국 로이터통신 “가뭄으로 파나마운하 통항 제한…물류비 상승”

KBS 2023. 8. 14. 12: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물류의 동맥인 파나마 운하가 지속된 가뭄으로 운하 수위가 낮아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통항 선박 수를 하루 36척에서 32척으로 제한하고 있는 파나마운하청이, 최근 물속에 잠긴 선체 깊이인 최대 흘수를 앞으로 수개월간 13.41m로, 통항 선박 신규예약 건수도 오는 21일까지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파나마 운하 주변엔 컨테이너선 160여 척이 통항 대기 중으로 평소보다 80% 가량 많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통항 지연은 물류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지난 1일 물류정보업체 프레이토스의 주간 해상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아시아∼미국 동부 기준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파나마운하 선박 정체가 2021년 수에즈운하에서의 에버기븐호 좌초 사고 때만큼 심각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네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