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미 ‘이적 승인’…2025년까지 2년 계약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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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네이마르(31)가 알힐랄행을 앞두고 있다.
실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자유계약(FA) 신분이어야만 계약을 체결하면서 재회할 수 있다고 통보를 받았는데,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료 수익을 얻기 위해 그냥 보내줄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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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네이마르(31)가 알힐랄행을 앞두고 있다. 이미 이적을 승인한 그는 2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를 마쳤다. 빠르면 24시간 안에 모든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공식발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마르는 현재 알힐랄로의 이적을 승인한 상태고,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속보로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직 정리할 사항이 남아있지만, 네이마르는 금일 계약서를 받아 검토한 후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이미 구두로 합의한 데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예약되어 있어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나 다름없다. 이르면 24시간 안에 이적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마르가 올여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긴 했지만, 앞서 일본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했던 터라 잔류하는 쪽에 무게가 더 쏠렸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상황이 급변하더니 결국 그는 ‘방출 통보’를 받으면서 이별을 앞두고 있다.
실제 그는 앞서 9일 진행된 프랑스 리그1 공식 사진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데다, 팀 훈련에서도 제외되면서 실내에서 별도로 개인 훈련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공식 개막전 로리앙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며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당초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게 된다면 6년 만에 ‘친정’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길 희망했다. 최근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등 잇달아 이적설이 전해졌지만, 결국 재정 문제 등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면서 계약은 불가능한 상태다.
실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자유계약(FA) 신분이어야만 계약을 체결하면서 재회할 수 있다고 통보를 받았는데,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료 수익을 얻기 위해 그냥 보내줄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연봉과 보너스 등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다.
네이마르는 결국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꾸준하게 연결됐던 알힐랄행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더니 현재 계약이 임박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비슷한 수준인 연봉 2억 유로(약 2,915억 원) 이상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알힐랄에 합류하게 된다면 후벵 네베스(26)와 칼리두 쿨리발리(32),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 등 올여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뛰다가 합류한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하게 된다. 동시에 현재 공석인 등번호 10번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365Scores, pubitysport, One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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