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멈출 수 없다, 행복교육예산 부족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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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행복교육지구 예산 부족으로 지역별 마을배움터가 중단되고 축소 운영되자 학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 지역의 모든 교육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지역의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등 모든 교육기관에서 기존 프로그램에 참가자를 추가하거나 신규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개설해 학생 약 4만 5000명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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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행복교육지구 예산 부족으로 지역별 마을배움터가 중단되고 축소 운영되자 학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 지역의 모든 교육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지역의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등 모든 교육기관에서 기존 프로그램에 참가자를 추가하거나 신규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개설해 학생 약 4만 5000명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추경 예산 삭감으로 행복교육지구 일부 사업이 중단됐지만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학생 활동 지원은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에서 총괄하고 도내 모든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방과 후, 주말, 방학 중에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과 지역 돌봄 활동을 지원한다.
경남수학문화관을 포함한 8개 직속 기관, 18개 교육지원청과 소속기관, 28개 도서관이 협력해 프로그램 총 428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관별 시설 개방, 강사 지원, 교육 물품 대여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돕는다.
또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관도 동참했는데, 남해군의 경우 군청, 체육회, 마늘연구소, 요트학교, 유배문학관, 남해대학 등이 함께 한다.
경남교육청은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에 모든 학교에 미리 지원 목록을 안내하여 방학 중에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마을배움터에서는 지역 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학습과 성장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이 최선을 다해 다양하게 지원하겠다”라면서 “또한 삭감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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