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잼버리가 남긴 과제 철저히 분석·성찰할 것”

민영빈 기자 2023. 8. 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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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부실 준비' 논란에 대해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겨준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이번 잼버리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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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도전과 응전의 잼버리, 국민 지원·협조 감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부실 준비’ 논란에 대해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겨준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뉴스1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이번 잼버리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도 “사상 유례 없는 도전과 응전의 잼버리였다”며 “대회 초반 어려움은 중앙 정부의 본격 대응으로 어느 정도 안정화했다”고 평가했다.

또 “강한 태풍의 진로는 새만금을 향하고 있었고, 세계스카우트 연맹은 전 참가자 대피를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며 “하루 만에 4만명 가까운 인원을 안전한 숙소를 확보해 이동시키고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를 중단 없이 이어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많은 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에 무사히 대피 계획은 완성됐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지원한 공무원·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대학·종교계·민간 기업 등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총리는 “여러분들의 헌신과 지원을 바탕으로 4만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가 대한민국에 대해 좋은 인상과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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