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이 가슴 만져 속수무책”…한국 여성 DJ 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

2023. 8. 14.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성 DJ(디스크자키)가 일본 오사카 공연 도중 관객 여러 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DJ소다'(본명 황소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J소다가 일본 오사카 공연 도중 관객 여러 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 사실을 알리며 올린 사진. [DJ소다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국 여성 DJ(디스크자키)가 일본 오사카 공연 도중 관객 여러 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DJ소다’(본명 황소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DJ소다가 일본 오사카 공연 도중 관객 여러 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 사실을 올린 글과 사진. [DJ소다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너무 좋아해주며 울기도 하는 팬분들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정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

DJ소다는 “지금은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무섭고, 디제이를 한지 10년 동안 공연중에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며 “이런 일을 겪게 되어서 너무 믿기지 않고, 앞으로는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적었다.

DJ소다는 이러한 입장을 영어와 일본어로도 적어 올려뒀다.

[DJ소다 인스타그램]

그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여러 개의 손들이 마치 영화 속 좀비가 달려들 듯 DJ소다의 가슴께에 들러 붙어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영어로 “일본인으로서 그건 매우 부끄러운 행동이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글을 달았다. 이 누리꾼은 “일본 남자들의 성인지는 매우 낮아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그러나 많은 일본인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는 변해야한다”고 썼다. 이밖에 “팬들에게 인사할 때 안전해야 한다. 받아들일 수 없다”, “당신의 콘텐츠를 즐겨왔는데 이 글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이런 일이 있어선 안된다. 범죄다”등의 댓글이 달렸다.

js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