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AI 신분증 이상 탐지시스템으로 가짜 신분증 600건 적발”
구현주 기자 2023. 8. 14. 12:17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신분증 이상 탐지 시스템’이 지난 6개월간 가짜 신분증 약 600건을 잡아냈다고 14일 밝혔다.
실시간 신분증 이상 탐지 시스템은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사진이 본인 원본 신분증을 직접 촬영한 것인지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탐지 결과 제출된 신분증 사진 정보가 고객 정보와 일치하지 않거나 스마트폰 화면, 인쇄된 신분증 등을 촬영한 재촬영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별될 경우 재검증을 마칠 때까지 계좌개설을 포함한 모든 금융 거래는 제한된다.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 시스템을 기반으로 ‘삼중 검증’ 신분증 사진 확인 절차를 수립했다. 출범 때부터 신분증 사진 전수에 대해 직원이 직접 수기 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시간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시스템 검증 결과와 수기 검증 결과를 교차 확인하는 이중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 결과 값이 다를 경우 다시 한번 수기 검증을 진행하는 ‘삼중 검증’ 절차로 빈틈없는 체계를 마련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데이터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고 고도화 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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