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극복' 루케, 전 UFC 챔피언 도스 안요스에 판정승

김선영 2023. 8. 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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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을 극복하고 돌아온 웰터급 랭킹 10위 비센테 루케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루케 vs 도스 안요스' 메인 이벤트 웰터급(77.1kg) 경기에서 루케는 8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도스 안요스에 만장일치 판정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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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제공]

뇌출혈을 극복하고 돌아온 웰터급 랭킹 10위 비센테 루케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루케 vs 도스 안요스’ 메인 이벤트 웰터급(77.1kg) 경기에서 루케는 8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도스 안요스에 만장일치 판정을 거뒀다.

루케는 지난해 8월 제프 닐에게 2번의 녹다운을 포함 121대의 유효타를 허용하며 레퍼리 스톱 TKO패했다.

이후 뇌출혈을 진단받아 장기간 치료받은 루케는 더이상 타격을 허용할 수 없기에 레슬링을 새 무기로 장착했다.

이전 UFC 19전 동안 6번의 테이크다운밖에 없었던 타격가 루케는 오늘 한 경기에서만 8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변신에 성공했다.

라이트급 출신 파이터인 도스 안요스는 루케의 힘에 밀려 경기 내내 불리한 포지션에서 고전하다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케는 “1라운드엔 맞는 게 두려웠다. 1년 동안 싸우지 못했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이제 나는 새로운 무기들을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나는 이미 UFC에서 20전을 치렀지만 여기서 더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타이틀 도전을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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