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 "수지 女주연상 너무 축하, '안나' 후 빌런 역할 쏟아져"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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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한이 수지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안나'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김준한은 이어 "'안나'를 찍기 전에 '보호자'를 찍었다. '안나'를 하는 것에 있어서 '보호자'를 찍었던 경험이 되게 도움이 많이 됐다. 좀 다른 (악역)느낌이긴 하지만 뭔가 몸을 써 보는 지점도 그렇고, 권력을 행사하는 그런 인물이었다. 권력을 쥐는 교두보 같은 역할을 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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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김준한이 수지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안나'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호자'에 출연한 배우 김준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작품이다. 톱스타인 정우성은 이번 '보호자'를 통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변신,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장편 영화를 내놨다. 절친 이정재가 지난해 '헌트'를 연출한데 이어 1년 만에 '보호자'를 완성하면서 배우에서 제작자, 그리고 감독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준한은 극 중 조직의 2인자 성준으로 분해 열연했다. 항상 비릿한 미소를 띠고 있는 인물로 진짜 속내를 궁금케 한다. 앞서 MBC '봄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에서 활약했고, 특히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안나'에서 야망가이자 수지의 남편 지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전도연-임지연 주연의 영화 '리볼버'에도 합류해 차기작을 작업 중이다.
맡은 캐릭터에 따라서 러브콜 오는 캐릭터도 달라진다는 김준한. 그는 "'안나'의 악역이 좀 강했던 것 같다. '안나' 이후 빌런 역할을 많이 주셨다"며 "굉장히 감사한데 너무 텀이 없이 비슷한 역할을 반복하는게 재미 없으실까 봐 그런 걱정을 하게 된다. 꼭 빌런이라고 해서 싫은 게 아니라 좀 다른 결의 모습이나 빌런이어도 다른 빌런이라면, 그런 것들이면 재밌게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수지 씨가 '안나'로 여우주연상 받았는데"라는 질문에 "당연히 축하의 말을 했고 너무 기분 좋았다. 사실 수지 씨도 마찬가지고, 작품 하면서 많이 애를 썼는데, 수지 씨가 상을 받아서 다 같이 기뻐했다"고 답했다.
김준한은 이어 "'안나'를 찍기 전에 '보호자'를 찍었다. '안나'를 하는 것에 있어서 '보호자'를 찍었던 경험이 되게 도움이 많이 됐다. 좀 다른 (악역)느낌이긴 하지만 뭔가 몸을 써 보는 지점도 그렇고, 권력을 행사하는 그런 인물이었다. 권력을 쥐는 교두보 같은 역할을 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호자'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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