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상반기 매출 전년비 49%↑…영업익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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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97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한 160억원의 매출, 83% 성장한 4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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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97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48.8%, 29.1% 성장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한 160억원의 매출, 83% 성장한 4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아톤에 따르면 솔루션 및 스마트금융 등 사업 전반에서 실적이 약진했다. 특히 솔루션 사업은 신규 구축 매출 외에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나며 이익 신장에 기여했다. 최근 수년간 모바일OTP 수출이 늘면서 해외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44.4% 상승했다. 은행권 전자서명인허가 프로젝트와 금융 플랫폼 개발 수주에 따른 스마트금융부문 매출은 전년 상반기에 비해 173% 증대했다.
아톤은 올 하반기에도 주력 인증보안 솔루션의 신규 공급과 해외 수출,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수익의 지속적인 발생,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 매출 증가 등으로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최근 몇 년간 금융권 전반에 광범위하게 공급한 주력 인증보안 솔루션의 라이선스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추가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의 신규 플랫폼 확대 및 해외진출에 따른 아톤 솔루션의 확장 공급 등이 논의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톤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 주식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가 목적이며,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436만3577주에서 2181만7885주로 늘어난다. 주식분할 결정에 따른 매매거래 정지 예정기간은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며,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9월6일이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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