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반기 마약 사범 1만여명 무더기 검거···MZ 전년대비 200%'폭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진행 중인 가운데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3∼7월 마약류 집중단속에서 1만316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출입이 자유로워진 클럽·유흥업소에서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385명으로 1년새 5배로 늘었다.
집중단속 기간을 포함해 올해 1∼7월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1만1629명으로, 지난해 전체 검거된 피의자 1만2387명에 이미 육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이달부터 11월 하반기 단속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진행 중인 가운데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3∼7월 마약류 집중단속에서 1만316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6301명에서 63.7%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1543명은 구속됐다. 구속 피의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801명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5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9명 대비 213.4%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출입이 자유로워진 클럽·유흥업소에서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385명으로 1년새 5배로 늘었다. 인터넷 마약류 사범은 2137명으로 40.3%, 외국인 마약 사범은 1211명으로 55.3% 각각 증가했다.
집중단속 기간 마약 관련 112신고는 2258건에서 8791건으로 289.3% 늘어났다. 이 중 495건은 실제 검거로 이어졌다.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기르다 적발된 피의자는 모두 2724명이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양귀비 18만488주와 대마 1만2304주를 압수했다. 유형별로는 제조·밀수·판매 등 공급 사범을 3천65명 검거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2% 증가했다.
전체 마약류 압수량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필로폰은 52.3kg을 압수해 전년 동기 대비 5.4배로 증가했다. 경찰은 케타민 8.5kg과 엑스터시 6.0kg도 압수했다.
집중단속 기간을 포함해 올해 1∼7월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1만1629명으로, 지난해 전체 검거된 피의자 1만2387명에 이미 육박했다. 경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하반기 집중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억 준다고 해서 비아그라인줄 알고 그랬다 ”… 마약 40kg 운반 한국인, 베트남서 사형 위기
- 김혜수는 살렸지만 하정우는 못 살렸다…영화 흥행부진 관람료 1만5000원 때문 아니라 '이것' 때
- 래미안라그란데, 추첨 물량에 '갈아타기 수요'도 가세…청약 대거 몰릴듯 [집슐랭]
- 스타벅스 이젠 맥주도 판다는데…마시려면 거기까지 가라고?
- 이런 증상 있다면 새로운 코로나 후유증 의심…10분 서 있으면 다리가 파랗게 변해요
- '한달 5억씩 벌었다' IT업계 연봉킹 누구?…유퀴즈에도 나온 '이 사람'
- '검찰서 마주친 조선, 무서웠다'…'신림동 살인범' 악플로 고소한 유튜버의 기억
- '자녀 둘인데 1000만원'…中도 여행·사교육비에 등골 휜다
- 공연중 남성 멤버끼리 '입맞춤' 英밴드…'36억 배상하라' 말레이서 피소
- '강남역 엽총 파티 간다'…'살인 예고글' 게시자들 잡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