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광복절 축사서 ‘자유·미래’ 강조… 대북 ‘담대한 구상’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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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오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세계사적 위치에서 독립운동이 지닌 의미를 짚으며 '자유와 미래'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해 밝힌 '담대한 구상'을 재차 언급하며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좌우 진영 간 계속돼 온 '건국절 논란'과 관련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기념식에서 강조한 '담대한 구상'도 일부 언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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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오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세계사적 위치에서 독립운동이 지닌 의미를 짚으며 ‘자유와 미래’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해 밝힌 ‘담대한 구상’을 재차 언급하며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광복절 축사 초안을 보고받고 이날까지 직접 문장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축사에는 광복과 독립의 의미, 우리가 처한 분단의 현실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 자유와 미래와 관련한 내용이 폭넓게 담긴다. 윤 대통령은 또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다룰 의제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광복과 독립의 의미와 이를 확대 발전해온 상징성 등 모든 걸 다룰 수밖에 없고, 이 같은 문제의식이 광복절 기념사에 포함돼 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좌우 진영 간 계속돼 온 ‘건국절 논란’과 관련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과거 대신 미래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놓고 진영 내 불필요한 논쟁보다는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미에 바탕을 둔 생산적인 논의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기념식에서 강조한 ‘담대한 구상’도 일부 언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핵 위협이 고조되고 있고 한·미·일 3국이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할 방침이어서, ‘실질적 비핵화’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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