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일 장관 협의 조율 중… 시기는 결정 안 돼"

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박진 외교부 장관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이번 주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3국 외교장관들 간 협의를 진행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이날(14일) 회상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국무부를 인용,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참여하는 화상회의가 이날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임할 예정이다.

한미일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3국 정상회의 '정례화'를 비롯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3국 간 공동 대응과 경제안보 분야 등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의 협의에서 이번 정상회의 의제 및 발표 사항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