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맨 잼아저씨’ 성우 황원, 숙환으로 별세…향년 80세

[뉴스엔 김명미 기자]

'명탐정 코난' 브라운 박사 '날아라 호빵맨' 잼 아저씨를 연기한 성우 황원이 별세했다.

황원은 지난 8월 12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엄수된다.

황원은 1963년부터 극단 생활을 하다 1966년 TBC 2기 성우로 데뷔, 1980년 방송사 통폐합 후 KBS 8기 성우가 됐다.

'명탐정 코난' 브라운 박사 '날아라 호빵맨' 잼 아저씨 외에도 '날아라 슈퍼보드' 옥황상제 '옛날 옛적에' 무 도사 '우주소년 아톰' 유식한 박사 등 애니메이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영화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의 빌보 배긴스, '불의 전차' 샘 코치 등을 연기한 배우 이언 홈의 목소리를 더빙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KBS 라디오 연기대상에서 외화 더빙상을 수상했다.

(사진=KBS 유튜브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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