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 “수지 여우주연상 당연히 축하‥‘안나’ 후 빌런 많이 들어와”[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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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한이 '안나'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수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에 출연한 김준한은 8월 1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나' 출연 이후 "빌런 역할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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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준한이 '안나'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수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에 출연한 김준한은 8월 1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나' 출연 이후 "빌런 역할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고 귀띔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김준한은 조직 2인자까지 올라갔지만 늘 불안한 '성준'으로 분해 비틀린 자격지심, 자신의 힘을 확인하고 과시하려는 허세를 물 흐르듯 보여주며 새로운 빌런 캐릭터를 만들었다.
앞서 김준한은 쿠팡 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 수지와 부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7월 열린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수지가 '안나'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김준한은 "당연히 축하를 전했다"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지 씨도 마찬가지이지만 다들 '안나'를 하며 애를 많이 썼는데, 다 같이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김준한은 "'보호자'는 '안나' 찍기 전에 한 작품"이라며 "'보호자'에서의 경험이 '안나'에 많이 도움이 됐다. 몸을 쓰는 액션을 한 것도 그렇고, '안나' 역시 '보호자'에서처럼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많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안나' 이후로 빌런 역할이 많이 들어왔겠다는 말에 김준한은 "'안나'에서의 이미지가 좀 세서 그런지 빌런 캐릭터가 많이 들어왔다"며 "너무나 감사하지만, 텀 없이 비슷한 역할을 반복하는 것이 혹시나 재미 없으실까봐 걱정하게 된다. 빌런 캐릭터가 싫은 건 아니지만, 좀 다른 결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는 질문에는 "따뜻하고 재밌는 이야기,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것들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15일 개봉.(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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