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서 놀면서 배우자"…중기부, 내달 에듀테크 스타트업 행사

중기부, 에듀테크 스타트업 전시·체험 행사 참여기업 20개사 선정

사진은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 (대통령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에듀테크산업협회은 '에듀테크 스타트업 전시‧체험행사'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다. 중기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 결과, 교육앱과 학습도구 및 놀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69개사가 신청했다.

중기부는 이중 기술성‧시장성‧행사적합성 등을 평가해 밍글링(성장발달 앱), 크리에이터스랩(슈가클레잇), 크리플(학습시스템), 포그라운드(키즈전용 플랫폼) 등 20개사를 선정했다.

행사장은 전시마당, 체험마당, 놀이콘텐츠 마당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시마당’에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학습 앱, 디지털 과학 학습교구 등을 제공하는 8개사가 참여한다. ‘체험마당’에서는 참관객이 8개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제품을 직접 설계‧제작하고 VR 기기로 메타버스 환경을 경험해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놀이콘텐츠 마당’에는 ‘아기상어’로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 주식회사’를 포함한 4개사가 참여해 어린이들이 캐릭터와 함께 잔디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행사가 주말에 어린이정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가족 단위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체험교육관과 동행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 및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즘엔 이렇게 배워요! 놀면서 배우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용산어린이정원에 처음 방문하는 참관희망자는 ‘국민과 함께하는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에서 방문일 기준 6일전까지 반드시 사전등록 해야 한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