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김준한 "정우성 때리는 연기, '이래도 되나' 싶어" [인터뷰M]

백승훈 2023. 8. 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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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준한이 정우성과 액션 연기 합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4일 김준한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배 정우성에게 연락을 받고 '보호자'에 합류하게 됐다는 김준한.

김준한은 "난 액션을 많이 찍어본 적이 없는데, 정우성은 워낙 베테랑이지 않나. 내가 조금 부족한 부분을 리액션으로 많이 살려주시더라. 맞는 걸 잘해주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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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준한이 정우성과 액션 연기 합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김준한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김준한은 우진(김남길)을 고용한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을 맡았다. 조직 내 경쟁자들을 제거하면서 이사까지 오른 응국(박성웅)의 오른팔.

선배 정우성에게 연락을 받고 '보호자'에 합류하게 됐다는 김준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왜 나를 이런 매력적인 역할에 캐스팅을 하셨나,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준한은 "연락처를 교환했는데, 한동안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자녔다. 정우성은 선배이기 이전에, 시대의 아이콘 아닌가.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고. 이분에게 연락처를 주다니. '절대 안 바꿔야지' 생각했다"며 웃었다.

정우성과 김준한은 같은 소속사에 속한 한 식구이기도 하다. 김준한은 "한 울타리 안에 있다는 게 정신적으로 의지가 된다"고 표현했다.

극 초반 정우성의 얼굴을 가격하는 연기를 펼친 소감도 전했다. "작품을 떠나서 '내가 이래도 되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떤 김준한은 "평소에 액션을 찍을 때 합이 중요하고,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엔 특별히 '국보 같은 얼굴'에 손상을 입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조심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우성의 사려 깊은 연기에 감탄하기도. 김준한은 "난 액션을 많이 찍어본 적이 없는데, 정우성은 워낙 베테랑이지 않나. 내가 조금 부족한 부분을 리액션으로 많이 살려주시더라. 맞는 걸 잘해주셨다"고 회상했다.

'보호자'는 오는 1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정우성, 김남길, 김준한, 박성웅, 박유나 등이 출연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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