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같은' 노인공동생활 '안심돌봄가정'…서울서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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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공간이 있는 유닛케어 형태로, 1인당 면적도 기존보다 더 넓은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안심돌봄가정'이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안심돌봄가정'은 서울형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으로, 기존 시설들이 복도식 구조의 3~4인 위주 생활실로 구성된데 비해, 공용공간이 중심에 있는 유닛 케어 구조의 2~3인실 위주 생활실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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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공간이 있는 유닛케어 형태로, 1인당 면적도 기존보다 더 넓은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안심돌봄가정'이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다.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은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급식, 요양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9인 이하 소규모 어르신 요양시설이다.
'안심돌봄가정'은 서울형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으로, 기존 시설들이 복도식 구조의 3~4인 위주 생활실로 구성된데 비해, 공용공간이 중심에 있는 유닛 케어 구조의 2~3인실 위주 생활실로 조성된다. 1인당 면적도 법적 면적인 20.5㎡보다 넓은 25.1㎡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돌봄가정' 10곳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업자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은 자치구와 비영리법인, 민간이 '안심돌봄가정' 사업을 새로 시작하거나 개보수하려는 경우 가능하다. 다만 민간은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중 건강보험공단 평가 C등급 이상인 기존 시설을 개보수할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10년 이상 운영 조건으로, 시설 기준을 맞추기 위한 리모델링비로 최대 2억9300원이 지원되고, 시설운영 안착을 위해 3년간 최대 4725만원의 초기운영비가 지원된다.
서울시는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안심돌봄가정을 43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늘어나는 어르신 돌봄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심돌봄가정' 확충과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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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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