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 3배 '쑥'…'여기' 가장 많이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회복세를 보이며 크게 상승한 가운데 25개 자치구 중 송파, 노원, 강동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격 하락 폭이 컸던 곳을 중심으로 거래량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강동구는 2022년 거래량 자치구별 순위에서 12위(516건)로 중간 정도에 불과했으나 올해 거래량이 16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회복세를 보이며 크게 상승한 가운데 25개 자치구 중 송파, 노원, 강동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격 하락 폭이 컸던 곳을 중심으로 거래량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2만136건을 기록해 2022년 전체 거래량인 1만1958건보다 약 68.3% 증가했다. 올해 아직 하반기가 남은 것을 감안하면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월평균 거래량 추이를 보면 올해는 2876건으로 지난해(996건) 보다 약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1692건), 노원구(1452건), 강동구(1364건) 순으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강남구(1315건), 성북구(1076건), 영등포구(1064건)가 뒤를 이었으며 종로구가 144건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자치구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 폭을 보인 곳은 강동구다. 강동구는 2022년 거래량 자치구별 순위에서 12위(516건)로 중간 정도에 불과했으나 올해 거래량이 16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송파, 노원, 강동은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지난해 하반기 급매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일부 단지는 하락 폭이 컸다. 최근 수요 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강남4구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으로 천호동, 명일동 등을 중심으로 정비사업과 지역 개발 사업들이 다수 진행 중이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초 규제 해제로 서울 부동산 시장은 완전히 회복돼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공사비 인상과 초기 자본금 부담으로 청약과 같은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DJ소다, 日공연 중 성추행 피해…"여러명이 가슴 만져 속수무책" - 머니투데이
- 김준현 "난 신혼 때부터 각방 써, 수면 이혼 상태"…이유는 - 머니투데이
- 박해진, 아픈 가정사 "17년 만 만난 母, 헤어졌던 누나와 사는 중" - 머니투데이
- 이상민, '전여친 비키니·얼굴 사진' 공개 논란…유튜브 댓글창 폐쇄 - 머니투데이
- 이도현, 공군 군악대 입대…'곰신' 임지연, 배웅 없이?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수능에 '尹 퇴진' 집회 사이트가 왜 나와…논란된 문제들 봤더니 - 머니투데이
- 미국서 HBM 패키징 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법인 설립 - 머니투데이
- 슈주 예성, 김희철 때렸다?…"공연 때문에 다퉈, 눈물 흘린 건 맞다" - 머니투데이
- 영국·스페인 일간지, X 사용 중단 선언..."가짜뉴스 확산 플랫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