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투어 챔피언스 보잉 클래식서 공동 3위..시즌 3번째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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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3)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시즌 3번째 톱10에 입상했다.
이에 3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스티븐 알커(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경주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51)이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톱10에 1타가 모자라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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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탱크' 최경주(53)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시즌 3번째 톱10에 입상했다.
최경주는 8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스노퀄미 리지 클럽(파72)에서 열린 보잉 클래식(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는 활약 속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에 3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스티븐 알커(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경주의 이번 시즌 3번째 톱10 입상이다. 최경주는 지난 3월 열린 호아그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달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에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달여만에 다시 한번 공동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경주는 투어 챔피언스에 데뷔한 지난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최경주는 PGA투어에 498회 출전해 500개 대회 출전에 단 2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기도 하다. 올 시즌 3차례 나선 소니 오픈, 푸에르토리코 오픈,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 PGA투어 대회에서는 모조리 컷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스테픈 아메스(캐나다)가 차지했다. 아메스는 최종라운드에 무려 9타를 줄이며 시즌 4승째이자 PGA투어 챔피언스 통산 6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 4000만원)다.
최경주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51)이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톱10에 1타가 모자라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최경주)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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