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박하선·임수향 등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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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캐스팅을 14일 공개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 동생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자매 중 첫째이자 이복 동생 스즈에게 함께 살 것을 권유하는 사치 역에는 한혜진, 박하선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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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임수향 첫 연극 도전…박하선 13년 만에 무대
10월 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캐스팅을 14일 공개했다.
자매 중 첫째이자 이복 동생 스즈에게 함께 살 것을 권유하는 사치 역에는 한혜진, 박하선이 캐스팅됐다. 한혜진은 데뷔 27년 만에 첫 연극 도전이다. 박하선은 2010년 연극 ‘낮잠’ 이후 13년 만에 무대 복귀다.
철없는 둘째이자 사치의 든든한 조력자인 요시노 역에는 임수향, 그리고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빈센조’ 등에 출연한 서예화가 캐스팅됐다. 임수향도 이번이 첫 연극 출연이다.
막내였지만 이복동생이 생기면서 언니가 된 치카 역은 국립극단 시즌단원 출신으로 연극 ‘시티즌 오브 헬’, ‘스카팽’ 등에 출연한 강해진, 연극 ‘파포스’, ‘믿음의 기원2’ 등에 출연한 류이재가 맡는다.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으로 이복 언니들과 함께 살게 된 막내 스즈 역은 뮤지컬 ‘마틸다’, ‘펀 홈’ 등에 출연한 설가은, 드라마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유나가 함께한다.
스즈의 유일한 친구이자 위로가 되는 동네 친구 후타 역은 이윤서, 오한결, 네 자매의 가족과 이웃을 연기하는 1인 다역은 이정미, 이강욱이 각각 캐스팅됐다.
연출은 연극 ‘붉은 낙엽’으로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연출가 이준우가 맡는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4’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이상훈이 참여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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